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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자의 그릇' 내용, 감상문

by 알미미미미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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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복권에 당첨되는 상상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겁니다. 당첨된 돈으로 자신이 갖고 싶은 것들을 사는 행복한 상상도 당연히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여러분들이 복권에 당첨이 된다 해도, 여러분들은 2년 안에 무조건 망한다고 확신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부자의 그릇'의 내용 중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그릇보다 더 큰 돈을 만지면 어떻게 되는지, 자신의 그릇은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자의 그릇 메인부자의 그릇 표지

 

 

 

부자의 그릇 내용

'부자의 그릇'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고, 자신의 그릇보다 더 큰 돈을 만지게 되면 결국 망가지고 만다는 내용입니다. 

 

'부자의 그릇'은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소설 형식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에이스케'라는 남자와 노인 한 분이 등장합니다. 에이스케와 노인은 벤치에 앉아 7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는데,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에이스케가 돈에 대해 깨닫는 과정을 소설에 담아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에이스케는 원래 은행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동창과 함께 주먹밥 가게 사업을 시작해서, 1년도 안되는 시간만에 연매출 억대의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에이스케는 이 모든 실적이 당연히 자신의 능력과 행운 덕분이라고 과신했고, 어렵게 일궈낸 사업이 한순간에 망가져버리고 맙니다. 

 

사업이 망해버리는 덕분에 많이 벌 땐 한 달에 1억을 벌던 가게 사장이 한순간에 3억의 빚을 진 실업자가 되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300원이 없어서 따뜻한 밀크티 하나도 뽑아 마시지 못하는 에이스케에게 노인이 다가와 7시간에 걸쳐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네.

그러면서 노인은 여러번의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그릇부터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은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배트를 여러 번 휘두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주며 책이 끝나게 됩니다. 

 

감상문

이 책을 읽으면서, 돈을 많이 벌기만 하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 라는 고민을 10번은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 로또에 당첨되면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살 수 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첨 금액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관리하지 못할 돈이 손에 들어왔기 때문에 계획없이 막 쓰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장 잔고는 0이 되고 맙니다. 

 

돈도 에너지가 있어서, 너무 큰 돈을 다룰 능력이 없는 사람이 가지게 되면 돈의 에너지에 압도되기 마련입니다.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은 나이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에 비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돈을 다룰 줄 아는 능력부터 키워야 큰돈을 다룰 줄 알게 됩니다. 

 

최근에 저도 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판단력이 흐트려지고, '이 정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땅바닥에 돈을 버리는 짓을 많이 했습니다. 그 이유가 아직 이 정도의 돈을 관리할 수 있는 그릇이 안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투자해놓은 종목에서 실패도 경험해보고, 다른 것들도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저의 그릇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지금 자신의 분수에 맞는 돈을 벌고 계신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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